배우 김민정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의 털털한 레지던트 진혜인 역을 맡고 있는 김민정의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를 담은 미공개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김민정은 몸매가 살짝 드러나는 튜브탑 드레스를 입고 귀여운 스타일의 단발머리에 화려한 머리장식을 매치해 청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소 ‘제3병원’ 속 김민정은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답게 외모를 꾸미는 데에는 재주가 없어 항상 편한 옷차림에 화장기 없는 얼굴에 새둥지 머리로 등장했기에 사진 속 김민정의 자체발광 웨딩드레스 자태가 더욱 돋보인다. 특히 웨딩드레스 속 빛나는 김민정의 볼륨몸매가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렇게 환상적인 웨딩드레스 자태가 방송을 통해서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원래 이 장면은 오지호(김승현 역)를 마음에 두고 있는 김민정이 그와의 결혼을 상상하는 내용을 위해 촬영한 것이지만 김승우(김두현 역)-오지호의 대립, 최수영(이의진 역)의 뇌종양 등 굵직한 줄거리가 형성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공고히 하고, 프로그램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과감히 생략한 것. 쪽대본 환경에서는 나올 수 없는, 사전제작 드라마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할 수 있다.
‘제3병원’ 제작진 측은 “당시 작품 속에서 두현과 승현, 그리고 하윤의 갈등이 심화되고 의진이 뇌종양 판정을 받는 등 중요한 이슈들이 드러나면서 자칫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장면들을 과감히 편집했지만 김민정 웨딩드레스 컷만큼은 오랜 시간에 걸쳐 각별히 공들여 촬영했던 장면인 만큼 마지막까지도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라며 “결국 이대로 사장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판단 하에 사진으로나마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김민정 웨딩드레스 컷을 공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민정의 관련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각종 게시판과 SNS를 통해 “지금까지 내가 본 웨딩드레스 자태 중 최고다”, “완전 여신강림이네. 청순에 섹시까지!”, “이런 장면을 편집했다니 대단한 제작진의 결심이 느껴지네”, “이 모습 오지호가 봤으면 당장 넘어갔을 텐데”, “사진만이라도 공개해 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김민정이 미모甲”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