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준 “오연서, 내 액션연기 보고 반해”

엠블랙의 이준이 오연서가 자신의 액션 연기에 반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준은 13일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의 쇼케이스에서 드라마 출연 소감과 함께 가상부부 오연서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이준은 '아이리스2'의 캐스팅 비결에 대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준 것 같다"며 "내가 맡은 윤시혁이라는 인물이 폼생폼사인데, 내 실제 성격도 폼생폼사라 연기하는데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 '아이리스'에 출연했던 빅뱅 탑 선배가 연기를 잘 해서 부담이 된다. 그런데 부담감을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연기에 방해가 될 것 같다. 내가 맡은 캐릭터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이준은 오연서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내 액션 연기 장면을 보여줬더니 반하더라"고 답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아이리스2'는 2009년에 방송됐던 '아이리스1'의 두 번째 시리즈로, 김현준(이병헌)의 죽음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아이리스2'는 일본 아키타, 헝가리, 캄보디아, 오스트리아 등을 배경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이국적인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리스2'에는 김영철, 김승우,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임수향,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엠블랙의 이준, 카라의 강지영 등이 출연한다.

'아이리스2'는 2013년 2월 13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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