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연기 공백? 삶의 방향에 대한 시간”

입력 2012-11-19 1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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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공백기를 갖은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예슬은 최근 패션매거진 바자(BAZAAR)의 12월호 화보와 인터뷰에 참여했다. 한예슬은 이번 화보를 통해 이번 전시의 미학적인 의의를 재해석해 보여줌으로써 대중 관객들에게 스와로브스키의 아름다움을 이미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림미술관의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한예슬은 전시장에서 선보이는 아트 피스들을 직접 착용했다. 1980년대 라인하르트 조이퍼트(Reinhard Seufert) 왕관을 비롯해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가 메탈릭 스와로브스키 피스로 만든 어깨 장식,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만든 드레스, 리카르도 티시가 ‘블랙을 말하는 22가지 방법’에서 선보인 지방시 드레스, 2010년 에미상 시상식 때 선보인 랄프 앤 루소의 드레스 등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의 아름다움을 살린 역사적인 피스들이 공개됐다.


한예슬은 화보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연기 공백에 대해 “지난 1년이 나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이 시점에서 나를 어떻게 가다듬고 다시 일어서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예슬은 “인간적으로 많이 다듬어지고 단단해지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며 “그러나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걸 다 잃어도 나답게 살았다고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의 색다른 모습과 인터뷰는 패션매거진 바자(BAZAAR) 1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한예슬 연기 공백’ 바자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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