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드라마들의 수위 높은 노출 장면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사극드라마에서 잇따라 가슴이 노출돼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도 마찬가지였다. ‘착한남자’의 후속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방송된 ‘전우치’는 첫 회부터 남자배우가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됐다. 그러면서 여배우의 가슴골과 가슴라인도 전파를 탔다.
기방에서의 연기 장면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는 게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전우치’는 CG도 논란에 휩싸였다. 장풍이나 와이어 액션 장면 등 기술적인 면에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 일부 시청자들은 “유치하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노출과 CG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은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차태현은 ‘차태현 스타일’의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캐릭터가 강한 조연들의 연기도 다른 드라마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우치’는 1회부터 14.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출처 | KBS 드라마 ‘전우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