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해 잠시 휴식을 취한 서우는 지난 23일 '유리가면'의 촬영을 재기했다.
이어 오는 26일 오전 9시 45분 방송된 47화에서는 악녀가 되기로 결심한 뒤 미국행을 택했던 서우(강이경 역)가 복수를 위해 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우는 ‘강이경’이 아닌 서회장의 손녀딸 ‘서정하’로 살아가기 위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서우는 긴 머리에 화려한 의상, 붉은색 립스틱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외모뿐 아니라 서우의 반전 연기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진우(김하준 역)에게 회사를 물려주려고 기존 주주들을 내쫓으려 꼼수를 부리는 양금석(정혜란 역) 앞에 서우가 나타나 판을 다시 뒤엎었다.
최대주주인 서회장의 손녀딸인 ‘서정하’의 등장으로 양금석과 박진우의 계획이 무너진 것이다. 이로써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며 복수를 다진 서우가 자신이 한 때 사랑했던 박진우와 가족들을 무참히 무너뜨릴 것을 암시해 흥미를 더했다.
'유리가면'은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 45분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