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차량 전복사고…소속사 “멤버들 취침 중 사고…심한 부상 아냐”

입력 2012-12-11 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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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차량 전복사고와 징거 갈비뼈 골절로 입원.

‘시크릿 차량 전복사고’

걸그룹 시크릿이 탄 차량이 전복사고를 당했다.

시크릿의 소속사 티에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시크릿 멤버들이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차가 미끌어져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자동차의 파손 정도에 비해 멤버들의 부상이 크지 않아 불행 중 다행이다. 하지만 징거가 갈비뼈 골절과 폐에 멍이 드는 부상을 당해 현재 이대 목동 병원에 입원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소속사 측은 차량 전복사고로 징거가 입원한 것에 대해 "병원 측에서 '중상'이라는 말은 쓰지 않았다. 그렇지만 멤버들의 건강이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다.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멤버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건강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입원 중인 징거는 이날 오전 정밀 검사를 받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 중 전문의의 검사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징거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경미한 타박상으로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징거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타박상에 그치며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멤버들이 모두 취침 중이었기 때문에 몸이 긴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사고를 당했고, 이 결과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병원 측의 말을 인용해 설명했다.

시크릿은 11일 오전 2시경 일정을 마치고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공항에서 잠실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성산대교 남단 커브길에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고 5m 아래로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방송사들은 시크릿의 사고 현장을 보도하며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시크릿이 타고 있던 자동차는 5m 아래로 굴러 떨어지며 유리창이 깨지고 차가 심하게 찌그러지는 등 당시 사고가 굉장히 위험했음을 보여줬다.

시크릿의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누리꾼들은 “시크릿 차량 전복사고, 아침부터 깜짝 놀랐다”, “시크릿 차량 전복사고, 빙판길에서는 안전운행이 우선이다”, “시크릿 차량 전복사고, 빨리 회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크릿은 지난 4일 신곡 '토크댓'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하던 중 교통 사고를 당했다. 10일에는 동아스포츠대상에 초청가수로 등장해 많은 스포츠스타들 앞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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