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욱은 목도리로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렸으며, 두꺼운 외투 차림이었다. 고영욱은 서대문경찰서에서 5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경찰관계자는 “고영욱이 자진출두 했으며, 이번 일과 관련해 브리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학생으로 알려진 A양은 연예인 지망생이 아닌 일반 학생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고영욱이 연루된 용산 사건이 간음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성추행 혐의 사건이다"며 "사건의 성격이 다르다. 조심스럽게 사건을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동영상 = 자진출두 고영욱, 아무 말 없이 급히 경찰서 빠져 나가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미성년자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한 후 술을 마시게 하고 간음 및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서대문경찰서 |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