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서대문경찰서 이송…‘오후 6시쯤 구속여부 결정’

입력 2013-01-10 11: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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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추행 및 간음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37)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대문경찰서로 이송됐다.

고영욱은 10일 오전 10시 20분경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출석해 미성년자 4명을 성추행·간음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11시35분 서대문 경찰서로 이송됐다.

심사 뒤 최초 심사장 문이 열렸을 때 고영욱은 경직된 표정이었다. 입은 꾹 다물고 있었지만 눈은 충혈돼 있었다.

심사를 마치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됐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후 6시쯤 나올 예정이다. 고영욱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다.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10대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5월 경찰 조사를 받았고 2명의 고소인이 더 등장했다. 이후 고소인 3명 중 2명이 소를 취하해 1건의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서대문 홍은동 길거리에서 13세 여중생 A양을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해 또 다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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