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개그우먼 곽현화. 사진제공 | 남성잡지 맥심
개그우먼 곽현화가 남성잡지 MAXIM 2월호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21일 공개된 화보 속 곽현화는 한 뼘이 채 안되는 아찔한 탑과 핫팬츠, 과감한 망사 스타킹을 신은 채 상큼하면서도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화보 촬영을 진행한 MAXIM 에디터는 “몸매가 워낙 글래머러스 해 협찬받은 속옷 중 맞는 것이 거의 없어 당황했다”는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곽현화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섹시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곽현화는 “연관 검색어에 ‘충격’, ‘가슴 노출’, ‘출렁’과 같은 단어가 뜨는 데 신경 쓰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신경 쓰이던 시절은 진작에 끝났다. 지금은 해탈했다”고 쿨하게 답했다.
또 “‘섹시’란 단어를 천박한 이미지로 직결시키는 세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곽현화는 “천박한 게 나쁜 건가? 난 잘 모르겠다. 섹시함의 종류 중 하나일 뿐이다. 때론 거칠고 직접적인 표현이 더 섹시할 때가 많은 법”이라며 “섹시란 단어를 고급스러운 무언가로 포장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곽현화는 지난해 10월 개봉한 주연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