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와 박신혜는 오는 23일 발매되는 소지섭의 미니앨범 ‘6시…운동장’에서 각각 20대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 역을 맡아 래퍼로 복귀한 소지섭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우월 비주얼을 모두 갖춘 배우 소지섭, 유승호, 박신혜가 뭉친 뮤직비디오는 공개 전부터 많은 사람에게 화제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비주얼샷에서는 박신혜를 중심으로 양 옆에 선 소지섭, 유승호의 안구정화 라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소지섭은 그동안 돈독한 친분을 맺어왔던 유승호에게 무한한 표현을 했던 것과 달리 이날 촬영까지 총 두 번째 만나는 박신혜에게는 잘 다가서지 못한 채 연신 수줍은 미소를 드러내는 모습 로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박신혜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는 등 친해지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소지섭, 박신혜, 유승호의 의기투합 현장은 지난 12일 서초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포착됐다. 이른 오전부터 유승호와 박신혜 그리고 소지섭과 박신혜의 촬영이 연이어 진행됐던 상황.
이날 소지섭은 일찍부터 스튜디오에 도착해 유승호와 박신혜의 연기를 모니터링 해주며 열띤 응원을 보냈고 이런 그의 모습에 두 사람은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또 촬영이 모두 끝나자 소지섭과 박신혜, 유승호는 촬영 완료 기념샷을 완성하며 기분 좋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촬영에서는 소지섭과 박신혜의 연인 인증샷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유승호와 박신혜의 20대 시절 촬영에 이어 소지섭과 박신혜의 30대 시절 촬영이 진행된 것. 청순하고 풋풋한 20대를 보여줬던 박신혜는 강렬하고 짙은 분위기의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반전 분위기를 이끌었고 소지섭과 실제 연인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완벽한 분위기를 펼쳐내 현장을 들썩이게 들었다.
한편 16일 선 공개된 소지섭의 미니앨범 수록곡인 ‘소풍’은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잔잔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 또 17일에는 윤하와 함께 한 ‘소풍’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소지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제공|51K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