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태훈. 스포츠동아DB
배우 김태훈과 ‘분노의 윤리학’에 함께 한 배우들이 300만 관객 공약을 걸었다.
김태훈은 30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네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 제작보고회에서 “300만이 넘으면 소녀시대를 초청해 식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이 소녀시대를 꼽은 이유는 곽도원이 이날 소녀시대 태연과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곽도원이 좋아하는 태연을 가로채 함께 식사를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조진웅은 “300만이 넘으면, 스태프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겠다. 스태프들뿐 아니라 거기를 지나가시다 들르시는 분들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훈이 “그럼 소녀시대를 그쪽으로 초청을 하겠다”고 말했고 곽동원은 “그럼 나는 그 자리에 참석하는 것을 공약으로 걸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남다른 공약을 세웠다.
문소리는 “300만이 넘으면 군에 있는 제훈이에게 면회를 가겠다”며 “제훈이 덕분에 영화가 잘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분노의 윤리학’은 한 미모의 여대생이 살해된 후 용의자로 의심되는 여대생을 도청한 사람, 이용한 사람, 스토킹한 사람, 간음한 사람 등이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드라마. 박명랑 감독의 입봉작이며 배우 이제훈, 조진웅, 문소리, 곽도훈, 김태훈 등이 출연하며 2월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