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배우 성룡의 과거 여자친구가 화제다. 성룡은 28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과거 젊은 시절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한국인 여자친구를 8년 가까이 교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룡은 "18살 무렵 한중 합작 영화 촬영차 2년간 한국에 거주했다"며 "당시 어떤 여성에게 첫 눈에 반해 말을 걸었다"라고 밝혔다. .
또 "데이트는 주로 명동에서 했다. 그녀를 만나려고 한국에 오기 위해 홍콩에서 힘들게 돈을 모았고, 한국에 오면 그 돈을 다 썼다. 아마 그녀는 몰랐을 거다"라고 말했다.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자주 만날 수도 없으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면서 “당시에 휴대전화가 있었더라면 그녀와 결혼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룡의 여자친구 사연이 공개된 뒤 그녀의 신상에 대한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명 미스코리아의 이름부터, 과거 활동했던 연예인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성룡은 방송에서 그녀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성룡의 여자친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룡 과거 여자친구, 성룡이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가 있었다”, "성룡 과거 여자친구와 잘 됐으면 좋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룡은 이날 방송에서 이소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데뷔 초 이소룡과 연기했던 일과 볼링을 쳤던 사연 등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 MBC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