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취객과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욕설을 해야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강혜정은 5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자’에서 “촬영하다 보면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배우들이 돌아가며 한 턱 쏜다. 우리도 지방에서 촬영하고 있을 때 지방 읍내에서 회식을 했는데 취객 2명이 50명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하더라”고 말했다.
강혜정은 “큰일이 나겠다 싶었다. 지금 저 사람에게 집중된 시선을 어떻게 하면 돌릴 수 있을까 했다”며 “매니저와 함께 짜고 매니저를 심하게 다그치며 입에 상상할 수 없는 말들을 막 했다. 살풀이 하듯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 상황에서 취객은 ‘쟤 미쳤나봐’하고 갔다. 취객은 나를 미친 사람으로 보고 간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자’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