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 ‘타임100’ 후보 올라

입력 2013-03-29 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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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싸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 후보에 올랐다.

타임은 28일 온라인판에 싸이를 비롯한 ‘타임 100’ 후보 15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싸이가 한국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올랐다.

싸이에 앞서 가수 비가 2006년과 2011년 후보에 올랐으며, 2006년 ‘타임 100’에 선정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파티에도 참석한 바 있다.

타임은 싸이에 대해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킨 한국인 팝스타”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4월1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며, 같은 달 18일 확정된 ‘타임 100’ 명단을 발표한다. 온라인 투표는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며, 투표결과가 ‘타임 100’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타임 100’ 후보에는 싸이 외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중에서는 싸이와 함께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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