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이혼과 재혼에 둘러쌓인 루머를 해명했다.
설경구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송윤아와 재혼에 대한 소문에 대해 조심히 이야기를 꺼냈다.
설경구는 “이것에 대해 설명을 할 수가 없다. 동거설부터 송윤아가 전처와 육탄전을 벌였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이 말을 더하고 말을 안 하니까 사실이 돼버렸다.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답답했다. 송윤아는 말하고 싶어했지만 내가 내 딸을 위해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부모님의 난리를 무릅쓰고 자신과 결혼을 결심한 송윤아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설경구는 “송윤아에게 미안하다. 남자를 잘못 만나서 평범하게 살 여자가 상처를 안고 사는 것 아니냐. 내가 잘못한 것은 확실히 맞다. 결혼 파탄은 내가 원인이다. 결코 송윤아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지가 깨끗했던 여자인데 나와의 결혼으로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 평생 ‘주홍글씨’를 달고 살아야 할 송윤아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