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신보라 닭살 애정행각, 개콘 700회 특집 “보라 뽕! 기리 뽕!”

입력 2013-06-10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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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700회 특집 - 김기리 신보라 애정행각. 사진출처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콘 700회 특집 - 김기리 신보라 애정행각. 사진출처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콘 700회 특집, 김기리 신보라 닭살 애정행각…신봉선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공식 ‘개콘 커플’인 개그맨 김기리와 신보라가 관객들 앞에서 닭살 애정행각을 벌였다.

김기리와 신보라는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에서 추억의 코너 ‘대화가 필요해’에 출연했다. 개그맨 김대희와 신봉선이 부모로 등장했고, 아들 역은 장동민 대신 김기리가 맡았다.

아들 김기리는 “나 어린 애 아니다. 여자친구 생겼다”며 부모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이에 그의 실제 연인인 신보라가 무대 위로 등장했다. 25기 동기인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KBS 연예대상 시상식을 기점으로 동료가 아닌 이성으로 호감을 갖교 교제를 시작했다.

극중 김기리의 아버지 김대희는 연애를 반대하는 상황. 결국 김기리는 신보라에게 이별을 통보했지만, 신보라는 “오빠, 그러면 우리가 맨날 만날 때마다 하던 ‘그거’ 한 번만 하고 헤어지자”고 애원했다.

당황한 김기리는 하는 수 없이 신보라와 닭살돋는 애정행각을 벌였다. “보라 뽕/기리 뽕/보라 기리 뽕뽕뽕”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넣은 노래를 깜찍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급기야 신봉선이 나서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만류했다.

한편 이날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코너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이 선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꾸며졌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개콘 700회 특집, 대박 너무 재미있었다”, “개콘 700회 특집, 훈훈했다”, “개콘 700회 특집, 레전드 코너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콘 700회 특집 역시 남달랐다”, “개콘 700회 특집 김기리 신보라, 너무 귀엽다”, “김기리 신보라 애정행각 닭살! 잘 어울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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