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림 신곡 ‘우리만 있어’, 알고보니 조영수 작곡가의 500번째 작품

입력 2013-08-01 09: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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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 10년 동안 500곡 완성 ‘새로운 음악 변화 다짐’

섹시한 매력을 앞세워 파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김그림의 디지털싱글 ‘우리만 있어’가 화제이다.

앨범 공개 전부터 티저 사진과 영상을 공개, 요염하고 섹시한 자태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김그림의 신곡 ‘우리만 있어’에 숨겨진 비밀이 알려졌다.

바로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 조영수 작곡가의 500번째 작품이라는 점이다.

작곡가 조영수는 지난 2003년 6월 옥주현의 첫 솔로앨범 수록곡 ‘이연(離緣)’으로 작곡가로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첫 등록한 뒤, 김그림의 ‘우리만 있어’까지 10년 동안 무려 500여곡을 작곡했다.

작곡가로서 10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한 조영수는 김그림의 ‘우리만 있어’를 시작으로, 자신만의 음악색깔에서 벗어나 이제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기로 각오도 다졌다.

조영수는 그 동안 SG워너비의 ‘라라라’ ‘내 사람’, 이승철 ‘그럼 사람 또 없습니다’, 오렌지카라멜의 ‘마법소녀’ ‘아잉’,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투빅의 ‘다 잊었니’ ‘Bye Bye Love' 등을 작곡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작곡가로 인정받으며, 저작권 왕좌에 올랐다.

한편 작곡가 조영수의 500번째 작품인 김그림의 ‘우리만 있어’는 어둡고 좁은 빈 방에 연인 단둘이 있는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노래로, 처음부터 세련된 핑거 스냅핑이 귀를 자극하며, 김그림의 섹시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어쿠스틱한 알앤비(R&B) 곡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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