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보시라이에 18억 성상납 사실? “정부 있었다” 충격

입력 2013-08-27 15: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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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배우 장쯔이와 전 중국 충칭 당서기 보시라이 사이의 성상납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미국 중화권 매체 보쉰은 “배우 장쯔이 측이 제기한 소송 재판이 오는 9월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보쉰은 “장쯔이는 지난 2007년부터 알게 된 ‘보시라이의 돈줄’쉬밍 다롄스더 그룹 회장으로부터 하룻밤에 600만 위안(약 11억원)을 받고 여러 차례 잠자리를 같이 했다”며 “또 쉬밍이 장쯔이에게 1000만위안(약 18억원)을 주고 보시라이를 성접대하도록 해 장쯔이는 보시라이에게 매번 대가를 받고 10차례 이상 성 접대를 했다 ”고 보도했다.

이에 장쯔이 측은 보쉰을 비롯해 인용 보도를 한 매체까지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장쯔이 성상납 루머와 관련한 소송이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보시라이가 최근 진행된 재판에서 “정부가 있었다”고 고백해 장쯔이와 보시라이의 성상납 루머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한편 보시라이는 앞서 22~26일 진행된 재판에서 부인 구카이라이의 뇌물 수수 증언을 반박하면서 “나는 정부(情婦)가 있었다”고 털어놨지만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 출처|영화 ‘위험한 관계’ 스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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