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우승女, 성관계 협박 “누드사진 뿌린다” 충격

입력 2013-08-31 11:23:3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스 틴 USA’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이 누드사진 유포를 빌미로 성상납 협박을 당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케시디 울프(19)가 미국 NBC 뉴스에 출연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현지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은 이달 초 한 남자가 울프의 컴퓨터를 해킹해 웹캠으로 침실 모습을 모두 촬영한 것.

방송에 출연한 울프는 “한 남자가 이메일로 내 누드 사진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면서 “만약 특별한 퍼포먼스(성관계)를 해주지 않으면 사진을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나를 몰래 지켜보고 영상까지 촬영했다는 사실에 치가 떨렸다” 면서 “어찌할바를 몰라 고민하다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 사건은 울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14~18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미스 틴 USA’에서 우승하면서 세간에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현재 미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중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NBC 뉴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