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앤 미’는 5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빅마마의 음악 스타일과 차별화된 민혜의 청아한 매력을 담아냈다.
데뷔 12년차 관록의 보컬리스트 민혜는 빅마마 시절 솔로곡들을 앨범에 담았던 경험이 있지만 대중 앞에 솔로가수로서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빅마마 멤버 중에서도 가장 부드럽고 맑은 음색을 자랑했던 민혜는 이번 솔로앨범에서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한 곡들을 선보인다.
타이틀곡인 ‘연상연하’, 막 시작되는 가슴 뛰는 사랑을 담은 ‘렛 미 인사이드’, 강아지의 사랑스러운 발걸음을 그린 ‘러블리 스텝’ 등에서 민혜는 절제된 보컬에 리듬감을 더하며 행복을 표현했다. 자작곡 ‘봄바람’을 수록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준다.
마지막 트랙 ‘엔젤’은 빅마마소울 시절 신연아와 듀엣으로 불렀던 곡을 솔로곡으로 재편곡한 곡이다. 클래식 작곡가 이지수가 편곡을 맡았으며, 스트링 편곡을 통해 드라마틱한 매력을 보여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