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우 이승연이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승연 소속사는 11일 동아닷컴에 “이승연이 최근 ‘앨리스 :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감독 허은희)의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앨리스 :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경기도 일원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 호러 로맨스 영화다. 매일같이 지독한 악몽으로 목숨을 위협당하는 한 여자가 ‘원더랜드’라는 펜션에서 신비로운 남자를 만나며 펼쳐지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그린다.
이승연은 극중 코믹한 무녀 역을 맡으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이승연 관계자는 “배우가 스크린에 오랜만에 나서는 것이기에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 촬영 전후로 감독과 많은 상의를 해서 찍었다. 열심히 찍은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앨리스 :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임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