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트렌드인 60년대 스타일을 담아 굵은 웨이브 헤어 스타일과 긴 속눈썹으로 연출한 박규리는 마치 ‘살아 있는 옛날 인형’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가 연예계 일을 시작했던 것이 아역배우였어요. 나중에 가수로 영역을 바꿨지만 연기나 노래 모두 굉장히 잘 하는 상태에서 데뷔를 한 것이 아니었죠. 마냥 좋고 하고 싶었던 마음이 앞섰던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스스로 부족함을 매번 느끼고 반성하고 했던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을 보며 자극도 받고요. 그 과정이 결코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발전하는 것 같아 좋았죠.”
인터뷰 말미에는 자신만의 뷰티 팁도 공개했다.
“코코넛 오일은 올해 발견한 최고의 뷰티 아이템이에요. 마트나 백화점에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을 사서 꿀과 함께 섞어 피부에 바르고 10분 정도 있어줍니다. 건성이 심한데 바르고 나면 기초 케어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피부 컨디션이 최고가 되죠. 다음 날 메이크업도 잘되고요. 냉동실에 넣어서 살짝 굳히면 밤처럼 되는데 튼살에 발라줘도 좋아요.”
박규리가 추천하는 화장품과 뷰티 노하우는 슈어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