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11일 오후 동아닷컴에 “알려진 것처럼 김 PD가 협심증 증세로 현재 입원 중이다.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나 날짜는 정확히 언제인지 모른다. 건강상태도 정확히 확인하지 않았지만, 협심증 자체가 수술을 해야만 하는 병이라 수술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정’ 촬영 공백에 대해서는 “B팀이 운영 중이기 때문에 방송에 큰 문제는 없는 전망이다. 김 PD가 연출을 맡아 빠르게 진행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겠지만 당장 큰 무리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 및 김 PD 건강문제 이상이 있을 경우 추후 다시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 우선은 환자의 건강과 방송이 정상화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정’은 MBC 54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대하사극.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