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 탈옥 도운 교도소 여직원, 이들과 성관계…남편 살해 공모까지 ‘충격’

입력 2015-06-16 14: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국 뉴욕주의 교도소에서 살인범 2명의 탈옥을 도운 교도소 여직원이 이들과 성관계를 맺고, 이들과 남편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욕주 댄모라의 클린턴 교도소 여직원 조이스 미첼(51·여)은 탈옥범들에게 감방 내 금지품을 넣어줘 탈옥을 도운 혐의로 지난 12일 체포돼 기소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뉴욕포스트, CNN 등 미국 언론은 15일(현지시간)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미첼이 탈옥범 두 사람 모두와 성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소 내 양복점 직업훈련 감독관인 조이스 미첼은 탈옥범 리처드 맷(48), 데이비드 스웨트(34)와 친하게 지냈으며, 특히 맷이 그녀를 유혹했다고 사법당국 관계자는 말했다.

이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조이스 미첼이 맷과 성적인 접촉이 있었다며 “그녀는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NBC 방송은 조이스 미첼이 또다른 탈옥범 스웨트와도 성관계를 맺은 의혹에 대해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CNN은 조이스 미첼이 탈옥범들과 남편 라일 미첼을 살해해줄 것을 공모했다고 보도했다. 남편 라일 미첼 역시 교도소 직원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하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은 검찰은 “노 코멘트”라고 말했으며,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이스 미첼 역시 법정에 잠시 출두했으나 침묵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