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로비스트’로 유명세를 떨친 린다 김이 필로폰을 커피에 타 마시는 수법으로 여러차례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1990년대 중반 각종 무기구입사업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하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린다 김은 지난 7월, 관광 가이드에게 5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오히려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그런 그나 이번에는 필로폰을 커피에 타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씨는 올해 6월부터 서울 강남 한 빌라에서 커피에 필로폰을 타 마시는 수법으로 수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다.
한편 경찰은 김 씨의 필로폰 투약 양 확인을 위해 김 씨의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린다 김 마약 투약 혐의. 채널A ‘돌직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