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딸·연기자 아들…잘 자란 이경실의 자녀들

입력 2016-12-1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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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모델 손수아-연기자 손보승. 사진출처|대회홈페이지·MBC

개그우먼 이경실의 자녀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꿈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딸은 슈퍼모델, 아들은 연기자로서 얼굴을 알리며 어머니의 뒤를 잇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경실의 딸과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뒤늦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경실의 딸 손수아는 ‘2016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고 총 29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본선 무대를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 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는 전체 8위, 여성 중 네 번째로 누리꾼의 지지를 받고 있다. 큰 키와 늘씬한 몸매 등 신체적 요건과 외모에서 풍기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히는 모델의 꿈을 위해 손수아는 끊임없는 자기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는 셈이다.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3학년생인 아들 손보승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신동미의 아들로 출연 중이다. 11월 종영한 ‘옥중화’에 이어 연이어 드라마에 출연하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손보승은 직접 발로 뛰며 연기 기회를 잡았다. 내년 대학 진학을 앞두고 5월 뮤지컬 ‘페임’ 무대에도 오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세 차례 오디션 끝에 합격했다.

자녀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이경실은 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혹시 모를 ‘연예인 엄마 특혜’를 우려해 주변 지인들에게만 알렸다. 자녀들의 활약에 그는 “푼수 엄마 같지만, 엄마 웃게 해줘 고맙다. 애쓴 모습이 대견하다”며 SNS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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