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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연예대상 수상소감에 ‘박사모’ 발끈 “고작 이런 거였나”

입력 2016-12-30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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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29일 개그맨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에서 남긴 대상 수상소감에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임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에 비판의 글을 남겼다.

이날 유재석은 대상을 받은 뒤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운다. 요즘 특히 역사를 배우면서 나라가 힘들 때 나라를 구하는 건 국민이라는걸, 나라의 주인 역시 국민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꽃길 걷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소수의 몇몇 사람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라 내년에는 대한민국이 그리고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걷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에 박사모 회원 중 한 명은 “유재석에게 유감이다. 내가 알고 있는 유재석이라면 저런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라며 “‘무한도전’이 촛불세력을 지지하는 듯한 말을 방송 중간중간에 넣고 박 대통령의 담화문을 패러디했던까지 참았지만 유재석의 대상소감으로 말한다는 게 고작 이런 거였나. 당신도 김제동과 다른 게 없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박사모 회원 중 일부는 “멤버들도 좌빨일 거다. (무한도전을)폐지하고 피디부터 나오는 출연진까지 방송을 못하게 해야 한다”, “어떻게든 김제동 한 번씩 언급하고 출연시키려 애쓰더니 좌빨들이었다”라고 유재석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가했다.

하지만 몇몇은 “말 한 마디에 너무 편향적으로 보지 말라”,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것 아닌가”라는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 2016-12-30 18:15:50
      좋아하는 사람이 친일파라 그런지 저것들도 아주 하는 꼬락서니가 극우 쪽바리들을 닮아가는구만...
    • 2016-12-30 18:54:06
      딴따라는 그냥 딴따라일뿐...
    • 2016-12-31 13:17:58
      미췬 화 상들 별쥐랄 을 다하네...
    • 2016-12-30 22:18:05
      우빨? 친일파 후손들, 얘네들은 뭘 바라는건지?
    • 2016-12-31 12:43:28
      우파,좌파,친일,친북,친미 이런거 정치인들이 만든 편가르기 작전으로 역대 통령들이 써먹는 아주 단순한 국민 사육하기 아닌가? 아직도 좌파,우파인가?
      우파들이 정치했었으면 일본넘들이 울 나라를 먹어야 했고, 좌파들이 정치했었으면 정은이가 이미 남으로 내려와야 되지
    • 2016-12-31 23:56:41
      공인이라면 말조심해야지 재동이와 같지안켁지 밑읍니다 재서ㄱ씨
    • 2017-01-03 10:12:22
      박사모... 뭔가 캥기는게 있나봐요!
      이런 멘트하는 연예인에게 시비걸다니요..
      미국 트럼프는 더한데요.ㅎㅎ.
      꼬우시면 박사모가 존경하는 사람이 다시 권력 잡던가...
      아량이라고는 청와대 추녀 밑에 먼지 만큼도 없나봐요...
    • 2017-01-02 10:44:51
      우와~ 우리나라 좌빨이 북한 인구수 이상만큼 많네... 촛불집회 나온사람들은 다 좌빨인가? 그럼 박사모나 탄핵반대하는 사람들은 우빨?
    8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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