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두바이에서 촬영 중 ‘님과 함께’ 제작진들에게 욕설 논란

입력 2017-01-19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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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JTBC ‘님과 함께2’에서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서인영의 폭언이 담긴 동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자신을 ‘님과 함께2’관계자라고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고의 사랑) 촬영 내내 서인영과의 잦은 트러블로 사실 너무 힘이 들었다”며 “소문 들어 성격은 알고 있었지만, 본인 말고는 아무도 신경 안 쓰는지 촬영 하루 전날마다 스케줄 변경 요구는 물론이며, 촬영 당일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 모든 사람들을 집밖에서 수차례 기본 한두시간씩 떨게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서인영이 비즈니스 좌석으로는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며 일등석으로 바꿔달라고 했다. 또 좋은 호텔에서 묵게 해달라며 제작진 및 두바이 관광청 직원들에게 욕을 했다”라며 “또 스케줄이 빡빡하다고 취소하다고 우겼고 메인작가를 심하게 괴롭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누리꾼은 “마지막 날 사막 촬영이 있었는데 서인영은 숙소에서 나오지 않고 펑크를 냈다”며 “마지막 사막 촬영은 크라운제이 혼자서 촬영했다. 서인영은 사비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같이 데려온 헤어메이크업 담당은 호텔에 둔채 매니저만 데리고 갔다”고 적었다.

이 누리꾼은 두바이 촬영 당시에 찍었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서인영이 호텔 앞에서 제작진들에게 “체크인하고 빨리 나오라”며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2008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커플로 출연해 ‘개미커플’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화제 속에 ‘최고의 사랑2’에 ‘재혼’ 콘셉트로 다시 출연했다. 하지만 2개월 만에 하차하며 의구심을 샀다.

특히 해외 촬영 직후 하차 결정을 내리게 돼 뒷말이 무성하기도 했다. JTBC는 이에 대해 “두 사람이 각자 개인적인 사정과 스케줄 문제 등으로 합의 하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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