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이순자 자서전 페이지 공유…“박근혜의 반면교사”

입력 2017-03-27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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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이순자 자서전 페이지 공유…“박근혜의 반면교사”

가수 이승환이 이순자 자서전과 관련된 페이지를 공유했다.

이승환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말어때. 박근혜의 반면교사. #전두환 #이순자"라는 글이 적힌 페이지를 공유했다.

이승환이 공유한 기사는 이순자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에 관한 것이다. 이순자 씨는 최근 자서전을 출간하면서 자신들도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희생자라고 주장해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승환이 공유한 링크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말을 담고 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그래서 역사는 확실히 청산해야 한다. 어설프게 흉내만 내고 사면해주니 적반하장이다. 박근혜 일당을 확실히 단죄해야 하는 이유"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승환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진 후 해당 페이지를 공유했고 이는 박정희와 전두환 그리고 박근혜의 연결고리를 간접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승환은 박근혜 하야 현수막을 소속사에 걸고 촛불집회에도 적극 참여, 대통령 파면이 결정됐을 때도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헌법 제1조 2항을 글로 남기는 소신있게 행동을 해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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