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새 모델 동방신기 계약, 일본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7-05-17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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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그룹 동방신기를 새 모델로 기용했다.

제주항공은 군복무를 마친 멤버 유노윤호와 모델 계약을 맺었고, 현재 군복무중인 다른 멤버 최강창민은 8월 전역 후 모델로 합류한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빅뱅,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 등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기용했고, 이번에는 K-POP을 대표하는 그룹 동방신기를 선택했다.

동방신기는 입대 후에도 일본 오리콘 위클리 종합차트와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내 동방신기 공식 팬클럽인 비기스트(bigeast)는 회원수가 51만여명에 달한다. 제주항공의 동방신기의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항공은 일본에 취항한 외국 국적의 18개 LCC 가운데 가장 많은 공급석을 제공했다. 올해 1분기 제주항공의 일본노선 비중은 전체 매출대비 26.7%이며, 인바운드 노선 탑승객은 1분기에 28만9000을 기록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일본 6개 도시 9개 노선에 하루 20회 운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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