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내 딸의 남자들’ 김태원 딸, 아빠 닮은꼴 남친 등장

입력 2017-05-21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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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의 딸이자, 2013년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한 김서현 (크리스 레오네)의 남자친구가 지난 20일 밤 티캐스트 E채널에서 첫 방송된 ‘내 딸의 남자들’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미국 유학생활 중 만나 교제를 시작한 서현의 영국인 남자친구는 남다른 비주얼로 첫 등장과 존재에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서현의 남자친구를 보고 충격을 받은 3MC는 아무도 말을 잇지 못해 정지화면으로 착각 할 뻔. 아빠 김태원 역시 본인과 비슷한 외모와 분위기를 가진 남자친구를 보고 김태원 역시 ‘저건 나인데?’라고 한 후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최양락의 딸 하나는 평소 교회에 다님에도 불구하고 남몰래 무속인을 만나 현재 남자친구와의 궁합을 점쳐봤다. 두 사람이 만난 시기를 묻는 무속인의 질문에 올해 초라고 대답, 갖고 있던 커플 휴대폰 케이스에 찍힌 결혼식 날짜까지 공개했다. 휴대폰에는 부모님과 사전 상의 없이 정한 결혼식 날짜인 2018년 3월 10일라는 숫자가 똑똑히 적혀있어 지켜보는 아빠 최양락은 딸에 대한 배신감에 뒷목을 잡았다. 또 MC 신현준은 현재 아내와 2주 만에 결혼을 약속한 사실을 공개하며 최양락을 위로하려 했지만, 자네는 나이 오십에 결혼한 것 아니냐? 내 딸은 아직 20대라며 신현준에게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성우 안지환의 딸 예인이 멜로디데이 멤버들과 함께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나는 아빠랑 비슷한 사람은 안 좋아하는데”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평소 ‘딸바보’로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딸에게 각별했던 아빠 안지환은 “진짜 몰랐다”며 충격에 휩싸여 섭섭함을 내비쳤다. 이에 최양락은 안지환을 가리키며 “눈에 이슬 맺혔어!”라고 놀리기(?) 시작. 실제로 안지환의 눈가가 촉촉해지며 눈물을 훔치자 모두가 당황했다.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 연예계 내로라 하는 딸바보 아빠 김태원과 최양락, 안지환, 정성모가 출연해 딸의 연애와 일상을 지켜보며 관찰 토크를 진행한다. 딸 연애 파파라치 토크쇼 ‘내 딸의 남자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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