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차우찬과 열애 심경 “아직 감당이 안돼”

입력 2017-06-10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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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한혜진이 일도 연애도 다 잡은 ‘당당 미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영진 / 연출 황지영 임찬) 208회에서는 한혜진의 발리 화보 촬영기와 이시언의 ‘1일 개아빠’ 도전, 대학교 후배들의 개그 공연을 응원하는 박나래의 하루가 공개됐다.

한혜진이 당당한 입담을 방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가 전현무를 비롯한 무지개회원들의 축하를 받은 뒤 야구선수 차우찬과의 열애와 관련해 심경고백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말을 하는 직업인 네가 더 힘들겠다’ 그러더라고요”라며 열애를 인정할 때 있었던 차우찬의 배려를 고백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이어 그는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발리로 화보촬영을 떠난 한혜진의 하루가 공개됐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프로페셔널한 톱모델 한혜진의 모습이 어우러져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동남아의 변화무쌍한 날씨 특성에 대비해 새벽 3시부터 일어나 화보 촬영을 준비했다. 그는 특유의 건강미를 뿜어내며 화보촬영에 임했는데, 밤새 내린 비가 그친 자리에 커다란 무지개가 떠 시청자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했다.

특히 한혜진은 여러 종류의 수영복을 입으면서 때로는 80년대 감성을 불러일으켰고, 때로는 섹시퀸의 자태를 보이며 무지개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그는 촬영도중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도 자세를 유지하는가 하면, 행인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촬영에 집중하고 거센 파도를 버티며 어떠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모델로서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그는 그림 같은 화보를 완성해내 무한 감탄을 유발했다.

화보 촬영을 끝낸 한혜진은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벗어 던지고 ‘인간 한혜진’으로 돌아왔다. 그는 캐리어를 가득 채운 레토르트 음식을 공개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한 달 내내 상상도 반찬-김치-국 상상도 할 수 없으니까.. 거의 한 달 만에 먹는 거예요”라며 오랜만에 먹는 음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빨리 음식을 먹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권장 조리시간보다 짧게 음식을 데웠고 결국 음식을 두 번 데우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레토르트 식품을 먹으면서 ‘먹방 요정’으로 돌변해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고, 다 먹은 후에 “(배부르니) 성격이 좋아지는 거 같아”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그는 비치 클럽으로 가 절친한 모델 지현정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현정은 자신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해주지 않은 한혜진에게 서운함을 표했고,이에 한혜진은 “확신이 있을 때 소개해주고 싶었는데..”라며 대중에게 많이 노출이 되는 직업이 아님에도 많은 주목을 받자 “나는 아직도 감당이 안 돼”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양한 연애 얘기를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만남을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나 혼자 산다’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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