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파일럿 ‘아내들의 낭만일탈–싱글와이프’(이하 ‘싱글와이프’)의 여주인공 4인을 소개하는 카드뉴스가 공개됐다.
‘싱글와이프’ 제작진은 SBS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아내를 소개합니다’ 컨셉의 출연진 소개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싱글와이프’는 최근 대한민국 주부들의 중심 키워드인 ‘결혼 안식 휴가’를 콘셉트로 아내에게 휴가를 선물한 남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싱글와이프’는 남희석-이경민, 서현철-정재은, 김창렬-장채희, 이천희-전혜진 총 4팀의 연예인 부부가 출연한다. 아내들은 각자 원하는 일탈 여행을 떠나 온전히 ‘자신만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 남편들은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며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아내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고, 가족에 대해 한단계 더 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은 결혼 17년차에 접어든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다. 생계유지를 위해 10년 이상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열혈 워킹맘이자 뭐든지 이론으로 먼저 공부해야 직성이 풀리는 공부벌레로, 눈웃음 뒤에는 불타는 승부욕이 숨겨져 있다.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은 41살에 결혼하여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늦깎이 엄마로, 결혼 8년차에 접어든 연극배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허당美가 있으며, 인터넷, 스마트폰은 잘 모르는 기계치다.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는 스물 넷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어느덧 결혼 14년차가 된 주부로, 9살 터울의 아이들 덕에 14년째 독박 육아중이다. 여전히 전지현 닮은꼴의 9등신 미녀인 그녀는 화교 출신의 네이티브급 중국어 고수이다.
이천희의 아내 전혜진은 ‘은실이’를 통해 국민 아역 배우의 반열에 오른 배우로, 어느덧 결혼 6년차에 접어들었다. 딸이 6살인데 아직도 20대인 신세대 엄마인 그녀는 상큼발랄, 비글美 넘치는 말괄량이 캐릭터의 소유자로, 육아와 가사를 위해 미뤘던 배우로서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
이런 4인 4색의 아내들이 특급 휴가를 떠나 다시 한 번 싱글이 되는 모습과, 이를 지켜보며 그 동안 몰랐던 아내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가게 되는 남편들의 리얼한 현장은 결혼 9년 차 방송인 박명수와 결혼 7년 차 배우 이유리의 진행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게 된다.
아내의 빈자리로 인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결혼 안식휴가를 통해 ‘나’를 되찾는 ‘싱글와이프’는 오는 21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되며, 앞으로 3주간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