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생리에 대해…다큐 영화 ‘피의 연대기’ 2018년 1월 개봉 확정

여성의 생리에 대해…다큐 영화 ‘피의 연대기’ 2018년 1월 개봉 확정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옥랑문화상과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7 베스트 러프컷 프로젝트상을 받으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피의 연대기’가 2018년 1월 개봉 확정과 함께 제8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작 선정 및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초청 상영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여성의 몸’과 ‘생리’에 대한 범시대적, 범세계적 탐구다큐 ‘피의 연대기’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옥랑문화상을,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7에서 베스트 러프컷 프로젝트상을 받아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뜨거운 기대작으로 떠오르며 내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8회 광주여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개최되는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어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을 지금 시작하자는 의미를 내포하며 ‘지금, 페밍아웃!’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8회 광주여성영화제는 ‘피의 연대기’를 개막작으로 선정하며 “영화는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여성들 스스로 너무 모르고 있는 생리의 이야기를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낸다”고 밝혔으며, “특히 여성들에게 자신의 몸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여성의 몸과 생리가 모두가 함께 생각해야 할 주제임을 알려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르에 상관없이 독립영화의 교류와 활성화를 위해 1975년부터 시작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로운선택’ 섹션 상영작으로 초청됐다. ‘새로운선택’ 섹션은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 섹션 중 하나로 독립영화 신진 감독들의 기발한 작품을 지지하기 위해 신설된 것으로 그간 ‘10분’, ‘초인’, ‘양치기들’, ‘아기와 나’ 등의 작품을 소개해왔다. 올해 역시 참신한 시각과 도전의식이 돋보이는 총 26 작품을 ‘새로운 선택’ 섹션작을 선정하였으며, ‘피의 연대기’를 통해 “개인의 경험에서 사회적으로 확장되는 다큐멘터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미리 만나본 관객들은 SNS를 통해 “여러분 ‘피의연대기’ 라는 생리 다큐영화 꼭 보세요. 정말 재밌고 유익하다”, “여성과 생리에 대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연구와 통찰을 보여준 다큐멘터리. 예상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더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 “’피의 연대기’ 정말 좋았어요 왕추천” 등의 뜨거운 호평을 남기고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제8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작 및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초청 상영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한 ‘피의 연대기’는 2018년 1월 개봉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