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코미디TV 새 예능프로그램 '잠시 휴-이 식당' 출연 소감을 전했다.
코미디TV는 '잠시 휴'란 타이틀로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안겨줄 총 3개의 코너 '이 식당'과 '완벽한 김대리' '혼밥특공대'를 기획해 오는 5월 첫 방송한다.
이 중 '이 식당'은 시청자들의 특별한 기억이 담긴 식당을 찾아가 그곳의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시청자의 추억 속 입맛을 재조명하는 형식으로 꾸미는 코너다. 이상민은 '이 식당'에서 미스터리 미식가로 활약할 계획이다.
'이 식당'의 ‘이’는 이상민의 ‘이’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이것(this)의 ‘이’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상민은 “중의적 표현이기 때문에 부담이 덜 된다”며 “이름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 식당' 첫 녹화를 마친 이상민은 “시청자의 사연이 담긴 식당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먹어보면서 독백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식당과 음식에 대한 사연을 잘 소개하고 그 분위기를 잘 표현해내겠다”고 MC로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상민은 “'이 식당'은 스토리가 있는 새로운 형태의 ‘먹방’ 예능”이라며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예능이 될 것 같아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을 소개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마치 드라마나 시트콤, 또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을 줄 것”이라며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시청자들이 기분 좋고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식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이상민은 “시청자들이 보낸 사연으로 꾸며지는 코너이기 때문에 시청자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청자들이 사연을 많이 보내주셔서 재미있게 '이 식당'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음식과 요리 등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던 이상민이 '이 식당'에서 사연의 주인공과 음식을 통해 교감해 나갈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식당'은 오는 5월 8일 밤 11시 코미디TV '잠시 휴'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