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레스트’ 신동엽 “보증 잘못 서 사채 빚 져, 부끄러웠다”

입력 2018-08-30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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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레스트’ 신동엽 “보증 잘못 서 사채 빚 져, 부끄러웠다”

tvN 불금시리즈 ‘빅포레스트’ 신동엽이 사채빚을 진 과거를 이야기했다.

30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선 ‘빅포레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동엽은 이날 “직접 사업을 해 망했다기보다는 보증을 잘 못 서서 힘들었던 적은 있었다”며 “실제로도 촬영이 끝나고 휴대전화를 보면 문자가 많이 와 있었다. 정말 힘들더라. 실제로 3개월정도 사채를 쓴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대출 받는 것이 부끄러워서 아는 분을 통해서 대출받기도 했었다”며 “이자를 잘 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사채업자들이 굉장히 무섭지는 않았다. ‘빅포레스트’ 속 배경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났다. 제작진이 나를 배려해준 것 같다. 더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빅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과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가 좌충우돌하며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물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수원PD와 ‘SNL코리아’ 제작진이 함께 한다. 오는 9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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