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SNS★·재벌 아냐…아내 ♥함소원 첫 눈에 반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함소원과 1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은 중국인 사업가 진화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진화는 이번 화보에서 귀여운 연하남의 비주얼을 그대로 담은 캐주얼룩부터 훈훈한 포멀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무드를 자아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먼저 재벌설에 대한 질문에 말문을 열었다. “광저우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중국 브랜드 회사나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에 의류를 공급하고 있고 20~30대 여성 의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재벌설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내에게 제일 좋은 것을 주고 싶을 뿐이거든요”라고 답했다.
20만 명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에 대해서 묻자 “SNS스타는 아니에요.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남성 의류도 취급한 적이 있는데 사진이나 영상 찍는 게 취미다 보니 직접 옷을 입고 모델을 했었거든요. 제 사진의 조회수가 올라가서 사람들이 반짝 관심을 가졌던 거죠”라며 겸손한 대답을 전했다.
현재 아내 함소원과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그는 근황에 대해서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회사 일도 바쁘고 육아 때문에 걱정도 많고 어떻게 챙겨줘야 하는지 계속 배우고 있거든요”라고 답했다.
TV조선 ‘아내의 맛’에 아내와 함께 출연한 그는 “‘아내의 맛’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잖아요. 촬영하면서 배운 것도 많고 너무 보람 있는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아내와의 추억도 특별한 방식으로 기록하게 되고 더 많은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밝혀진 바로는 첫 만남에 프로포즈를 했다는 그는 어떤 점이 그렇게 매력적이었냐는 물음에 “첫눈에 반했어요. 아내를 처음 봤을 때 평생 같이 보내야 할 친구라고 생각했거든요. 소원 씨의 제일 매력적인 부분은 똑똑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원래도 나이 많은 여자를 좋아했던 편인데 소원 씨는 정말 보자마자 좋아졌거든요. 처음 만날 날에 대화를 하는 데 말도 너무 잘 통해서 한참 동안 이야기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라고 답했다.
2세 소식으로 축하받고 있는데 육아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 아이도 함께 있으면 좋겠어요. 아내가 한국 생활이 더 편하기 때문에 아기도 한국에서 있을 거예요. 크고 나서는 아이 스스로 선택하면 되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가 가장 예뻐보일 때는 언제냐는 물음에는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예뻐 보여요. 제가 똑똑하고 주관이 뚜렷한 여자를 좋아하거든요”라고 답했다.
현재 모든 관심은 오직 아이로 쏠려있다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평범한 사람인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사실 제가 안목이 있거든요(웃음). 모든 일에 열정이 있고 성공할 자신도 있는 사람이에요. 반드시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사람들에게 실망하게 하지 않을 거예요”라며 자신있는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