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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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주인공 이나영을 향한 서현우의 섬뜩한 반격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아너’ 7회는 전국 시청률 4.3%, 수도권 4.2%를 기록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7회에서는 먼저 ‘초록후드’로 밝혀진 한민서(전소영)의 수상한 행보가 이어졌다. 한민서는 그간 윤라영(이나영)과 황현진(이청아)을 습격했고, 로펌 L&J에 불법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윤라영의 집에서 지냈다. 그런데 마약범 이선화(백지혜)를 살해하고는, 그녀가 L&J에서 훔쳐온 이준혁(이충주) 기자의 노트북을 숨겼다. 게다가 박제열이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며 노트북의 행방을 추궁하는데도, 끝까지 “모른다”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러면서도 윤라영이 그의 아내 홍연희(백은혜)에게 휴대폰 복사를 시켰다는 사실을 폭로해 판도를 뒤흔들더니, 박제열이 자신을 폭행할 때 사용했던 너클을 몰래 숨겨 가져오는 등 목적을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특히 그녀가 박제열(서현우)의 딸 박상아(김태연와 비밀리에 소통해 온 장본인이라는 사실은 극의 미스터리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윤라영(이나영 분)이 성폭력 피해자 변호에 집착해 온 가슴 아픈 이유도 밝혀졌다. 20년 전 박제열에게 당한 데이트폭력으로 딸을 낳았으나, 상처가 깊었던 탓에 입양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 이후 입양 부모와 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그녀의 아픔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윤라영은 자신과 같은 처지인 박제열의 아내 홍연희(백은혜)를 지옥에서 구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으나, 이를 먼저 눈치챈 박제열의 설계에 휘말리고 말았다. 이미 눈치를 챈 박제열이 홍연희를 기다리고 있던 윤라영에게 “도와줘요”라는 SOS 메시지를 보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윤라영은 박제열과 마주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어둠이 내려앉은 거실, 문이 잠기는 소리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어, 라영아”라며 박제열이 등장했다. 윤라영에게 20년 전 그날의 공포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소름 돋는 엔딩이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8회는 오늘(24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