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전 여친’ 황하나, “썩어빠진 사람 날 가해자로 만들려 해”

입력 2019-03-0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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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황하나가 SNS를 통해 폭로전을 예고하는 글을 남긴 후 삭제했다.

황하나는 지난 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네요. 저는 진짜 심하게 마음도 약하고 불쌍한 거 못 봐서 절대 이런 글을 쓰거나 복수를 하거나 하는 사람이 못되요. 근데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진 글에서 황하나는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네요.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세지를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황하나는 폭로를 예고한 ‘그 남자’를 향해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기타 등등 나는 충분한 시간을 줬고 기회를 여러 번 줬어요”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황하나는 “썩어빠진 그 사람이 계속 착한 척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활동하는 것도, 그쪽 사람들이 자기들이 속이고 이용하고 큰 잘못들을 하고도 어떻게든 저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것도 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가 없네요”라며 “내가 얼마나 믿고 진심으로 잘해줬는데 잘못도 숨겨주고. 내가 분명 어제 밤에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이렇게 뒷통수를 쳐.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마세요. 누구라고 말 안 했는데. 반전이 있을 수 있잖아요”라고 말해 추후 폭로전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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