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눈물, 정석원 범죄 언급하며 “잘 견뎌줘서 고마워”

입력 2019-10-03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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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눈물, 정석원 범죄 언급하며 “잘 견뎌줘서 고마워”

가수 백지영이 눈물을 흘렸다. 남편 정석원에 대한 마음이 담긴 눈물이었다.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백지영이 밥 동무로 출연, 강호동과 팀을 이뤄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금슬 좋은 부부의 집에서 한 끼 도전에 성공한 백지영. 그는 서로를 칭찬하는 부부를 보고 감동 받았다가 “백지영도 누군가를 칭찬한다면?”이라는 질문에 크게 당황했다. 이내 그는 “이거 하면 안 될 것 같다”면서 눈물을 터뜨렸고 “방송에 안 나간다고 약속하면 하겠다”고 망설였다.

백지영은 눈물을 닦으며 “큰 결심을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작년에 남편(정석원)이 큰 잘못을 했다. 지금은 일을 쉬고 있다. 그냥 잘 견뎌주고 있어서 남편에게 고맙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은 지난해 2월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해외여행 중 호기심으로 한 일회성 행위로 보인다.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관련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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