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몬스타엑스 측 “원호 팀 탈퇴·셔누 불륜은 아냐…억측 법적대응” (전문)

입력 2019-10-31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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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측 “원호 팀 탈퇴·셔누 불륜은 아냐…억측 법적대응”

몬스타엑스 원호와 셔누가 각각 채무불이행·불륜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31일 오후 공식입장을 밝혔다.

먼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원호의 몬스타엑스 탈퇴를 공식화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는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 의견을 존중해 오늘자로 멤버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사는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원호는 금일 이후 스케줄부터 참여하지 않는다. 향후 몬스타엑스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팀 사정으로 이번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에게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항상 몬스타엑스를 위해 응원해 주고 아껴준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원호도 손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원호는 “제일 먼저 팬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나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또한, 내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한다. 정말 미안한 마음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내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며 “나는 오늘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 나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나를 믿어주신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 나로 인해 많은 분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을 비롯해 나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한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 달라. 멤버들은 나와 아무런 관련 없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럽게 부탁한다”며 “이대로 나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 입기에는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불륜설에 휩싸인 셔누에 관한 입장도 이날 내놨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셔누와 해당 여성은 결혼 이전 연락을 유지했던 관계다. 여성이 지난 8월경에 결혼을 했는데, 그 사실을 여성이 셔누에게 말을 하지 않아 셔누는 전혀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의 남편이 당사로 연락해 왔고, 만나서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다. 이후 결혼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셔누는 해당 여성에게 일체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셔누는 ‘부부 사이 일이라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또한,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확인하는 문자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위든 관계된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팬들에게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친 점 가슴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다만, 억측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당사 입장에서 과도한 오해와 억측 등에 대해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얼짱’ 출신 정다은은 과거 원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그가 갚지 않았다는 폭로 글을 SNS 계정에 올렸다. 이에 원호 측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면서도 그의 팀 탈퇴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다은과 ‘특수관계’(동성연애)인 한서희는 셔누의 불륜설을 제기했고, 셔누 측은 여성과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륜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 다음은 몬스타엑스 원호 탈퇴 관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몬스타엑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하여 오늘자로 멤버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멤버 원호는 금일 이후 스케줄부터 참여하지 않으며, 향후 몬스타엑스의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팀 사정으로 이번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몬스타엑스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께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 원호 손 편지 전문

원호입니다.

제일 먼저 팬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까지요.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오늘 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입니다.

멤버들을 비롯하여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저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입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 다음은 몬스타엑스 셔누 불륜설 관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셔누는 해당 여자분과 결혼 이전 연락을 유지했었던 관계이며, 여자분이 최근 8월경에 결혼을 했는데 그 사실을 여자분이 셔누에게 말을 하지 않아서 셔누는 전혀 몰랐던 것으로 소속사는 확인하였습니다.

남편분이 회사로 연락이 오셔서 만나서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고 이후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셔누는 해당 여성분에게 일체 연락을 취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셔누로서는 다른 부부 사이의 일이라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히고 이와 함께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확인하는 문자도 보낸 것입니다.

어떠한 경위이든 관계된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리고 팬들께 논란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과도한 오해와 억측 등에 대하여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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