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일어나고 있다”…‘폐암 투병’ 김철민, 더 밝아진 근황 공개

입력 2019-11-13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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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이 개 구충제 복용 6주차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철민의 밝은 모습이 눈에 띈다. 폐암 말기(4기)로 투병 중인 김철민은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뒤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김철민은 “방사선 치료 17차 하러 왔습니다. 펜벤다졸 4주차 복용 중으로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철민이 복용 중인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원충, 회충, 구충, 기생충, 촌춘 등 박멸에 쓰인다. 펜벤다졸이 말기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김철민 역시 복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펜벤다졸의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복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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