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33)이 16일 합성마약(MDMA)을 소지한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다.
도쿄도 경찰본부(경시청)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도쿄 메구로(目黑)구에 있는 자택 맨션에 캡슐에 든 MDMA 분말 0.09g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MDMA는 흔히 ‘엑스터시’로 통하는 합성마약으로 각성제와 비슷한 화학구조의 합성마약이다. 일본에서는 1989년부터 마약단속법의 규제 대상이다.
교도통신은 사와지리 에리카가 발견된 마약이 자신의 것이라고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감정을 진행하고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입수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고 가수로도 활동해왔다. 특히 2005년 야마사키 도요코의 소설 ‘시로이 교토’를 TV드라마로 만든 ‘1리터의 눈물’에서 척수소뇌변성증이란 희귀 질환에 걸려 서서히 근육이 마비돼는 연기를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도쿄도 경찰본부(경시청)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도쿄 메구로(目黑)구에 있는 자택 맨션에 캡슐에 든 MDMA 분말 0.09g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MDMA는 흔히 ‘엑스터시’로 통하는 합성마약으로 각성제와 비슷한 화학구조의 합성마약이다. 일본에서는 1989년부터 마약단속법의 규제 대상이다.
교도통신은 사와지리 에리카가 발견된 마약이 자신의 것이라고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감정을 진행하고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입수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고 가수로도 활동해왔다. 특히 2005년 야마사키 도요코의 소설 ‘시로이 교토’를 TV드라마로 만든 ‘1리터의 눈물’에서 척수소뇌변성증이란 희귀 질환에 걸려 서서히 근육이 마비돼는 연기를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