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심경, 이봉원에 “고소하시라” 농담
방송인 정선희가 심경 고백을 통해 이봉원에게 상처받은 순간을 떠올렸다.
정선희는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데뷔 초기 시절을 되돌아봤다.
윤정수와 동기로 1992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선희. 그는 “내가 개그맨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쪽 성격은 아니었던 것 같다. 까부는 성격이고 친구들을 좋아하긴 했지만 관심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정수는 “정선희가 생각보다 상처를 잘 받는 스타일이다. 스트레스에 위액을 많이 쏟았다”고 거들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방송인 정선희가 심경 고백을 통해 이봉원에게 상처받은 순간을 떠올렸다.
정선희는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데뷔 초기 시절을 되돌아봤다.
윤정수와 동기로 1992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선희. 그는 “내가 개그맨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쪽 성격은 아니었던 것 같다. 까부는 성격이고 친구들을 좋아하긴 했지만 관심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정수는 “정선희가 생각보다 상처를 잘 받는 스타일이다. 스트레스에 위액을 많이 쏟았다”고 거들었다.
정선희는 데뷔 초 외모로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특히 동기들이 많이 놀렸다. 나는 어릴 때 엄마가 자존감을 부풀려 키워줘서 내 얼굴이 심각한지 몰랐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그런데 나를 놀린 사람들도 상태가 안 좋았다. 이봉원 오빠가 많이 놀렸는데 ‘지는~’ 싶어서 많이 울었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니까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오빠. 고소하시라”고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