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헌 아나운서 “‘생생정보’·‘더 라이브’ 자친하차, 논란 입장정리 중”
한상헌 KBS 아나운서가 자신 거취 문제를 밝혔다.
한상헌 KBS 아나운서는 20일 KBS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리해 밝히겠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상헌 아나운서는 현재 진행 중인 KBS 2TV ‘생생정보’, KBS 1TV ‘한밤의 시사토
크 더 라이브’(이하 약칭 더 라이브)에서 하차한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18일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가세연에 따르면 최근 현직 방송사 아나운서 C 씨가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에게 “3억 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 씨와 B 씨는 지난 6일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C 씨에게 술집 여성과 만남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2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를 두고 한상헌 아나운서 하차설이 불거졌다. 하차 여부를 놓고도 KBS 내부에서도 입장이 달랐다. 이에 KBS는 내부적으로 입장을 다시 정리한다고 밝혔다. KBS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한상헌 아나운서는 거취는 미정이다. 우선 각 제작진에 거취 부분에 대해 확인 중이다. 여러 버전으로 입장이 전달된 부분이 있어 정리된 입장을 마련 중이다. 추후 한상헌 아나운서 거취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후 한상헌 아나운서는 직접 자진 하차를 밝혔고 대신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입장 정리를 하겠다고 했다.
● 다음은 최근 논란에 대한 한상헌 아나운서 입장 전문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합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합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