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당신이 남편이야? 허수아비야?’를 주제로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내 남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천하장사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가, 아내 목숨보다 ‘카드값’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만기에 대해 폭로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숙희는 먼저 “남편은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숙희가 친정 동생의 이사를 도와주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졸도까지 했지만 이만기가 아무 반응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후 한숙희는 머리를 베개에만 대도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서 검사한 결과 ‘외출혈’ 진단을 받았다. 평소처럼 이만기 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했고, 카드를 쓰면 바로 연락이 오던 남편에게 아무 연락이 없어 이상하던 찰나 아들에게 “아빠 카드를 얼마나 썼길래 아빠가 화를 내?”라고 전화가 왔다는 것이다. 한숙희는 “(당시) 병원비가 4만 2천 원이었다”고 하자, 아내들은 얼굴을 찌푸렸다.
한편, 배우자의 죄를 낱낱이 밝히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코너인 부부 공방전 - ‘너의 죄를 알렸다’에서는 배우 주우가 “낭비가 습관인 아내 김선희를 고발한다”며 택배 상자가 쌓여있는 증거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선희는 “심심하면 냉장고 검사하는 남편을 고발한다”면서, 잔소리하며 냉장고 검사하는 증거 영상으로 보여줘 맞대응에 나섰다.
예측 불가한 부부 공방전의 결과와 ‘당신이 남편이야? 허수아비야?’를 주제로 한 연예인 부부들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는 15일 밤 11시 10분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