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은 2011년 마약투약으로 구속 기소돼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하지만 11일 오전 마약 혐의로 서울 자택에서 체포돼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시킨 혐의로 박모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중 탤런트 김성민은 가출 청소년 김모양 등 10명과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로 적발됐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성민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했다.
성남(경기)|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