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V.O.S최현준땡큐”

입력 2008-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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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스토리’ 작곡…각종음원사이트1위
가수 비가 V.O.S의 멤버 최현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비는 24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뮤직뱅크(연출 정희섭)’ 대기실에서 V.O.S 최현준과 만나 “덕분에 1위를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최근 5집 ‘레이니즘(Rainsm)’을 발표한 비는 컴백 무대를 갖기 전 공개한 두 번째 타이틀곡 ‘러브스토리’가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비가 무대 활동없이 음악으로만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 바로 ‘러브스토리’를 작곡한 주인공이 V.O.S 멤버 최현준이다. 비는 24일 최현준과 대기실에서 만나 “나에게 음악만으로 1위를 하게 해 준 사람”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작곡 뿐 아니라 코러스로도 참여한 최현준은 “그 동안 여러 가수에게 준 곡들이 작업을 마치고도 빛을 보지 못한 적이 많아 아쉬웠다. 비 덕분에 ‘러브스토리’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준은 “다음에도 또 곡을 받고 싶다”고 말하는 비에게 “기회가 닿는다면 나도 다시 한 번 작업하고 싶다. 노래를 멋지게 불러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한편 각종 음원사이트를 석권한 ‘러브스토리’는 김태성 작곡가와 V.O.S 최현준이 공동 작곡했으며, 작사는 비가 맡았다. 비의 실제 사랑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비와 하지원이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비는 현재 ‘레이니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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