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화요비가 피처링한 ‘잇츠 오케이’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언터처블이 내년 1월초 발매 예정인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영하의 날씨에 투혼을 발휘해 화제다.
언터처블은 크리스마스였던 25일, 26일 이틀에 걸쳐 ‘대장금’과 ‘로비스트’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여배우 최자혜와 함께 정규앨범 타이틀곡 ‘텔 미 와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크리스마스였지만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휴일을 반납한 최자혜와 언터처블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이어진 동반 촬영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새벽 5시의 시간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어지는 촬영 스케줄을 위해 언터쳐블은 서울 선유도 공원으로 이동해야 했다.
선유도 공원에서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립싱크 장면을 위해 영하 8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형 살수차가 동원된 촬영이 이어졌다.
결국 언터처블은 체감온도 15도를 육박하는 날씨에 차가운 물로 온몸이 흠뻑 젖는 촬영을, 장장 5시간동안 치렀다.
다행히 1집 정규앨범의 녹음은 모두 끝난 상황이었지만 바로 다음날로 예정되어 있던 가수 화요비의 연말콘서트 게스트 출연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감기몸살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다음날 최악의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게스트 출연을 강행해 화요비와의 의리를 지켰고, 투혼 속에서 화요비와의 동반 무대는 관객의 큰 박수갈채를 유도해냈다.
언터처블의 내년 1월 8일 발표할 첫 앨범에 앞서 30일 재킷 사진을 먼저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재킷 사진은 한 달 동안 심혈을 기울인 CG작업으로 완성됐다.
언터처블 1집 타이틀곡 ‘텔 미 와이’ 뮤직비디오 스팟 영상은 내년 1월 2일 온라인과 케이블을 통해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