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홀릭의 이재학이 팀을 탈퇴하고 솔로가수로 나선 지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끈다.
이재학은 최근 러브홀릭 팬 카페에 근황을 알리는 글을 남기고, 탈퇴한 멤버 지선에 대해 언급했다.
“러브홀릭스가 열심히 녹음 중입니다”며 말문을 연 이재학은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지만 우리 자랑스러운 보컬 지선이의 솔로 앨범이 나와 위안될 것이라고 믿습니다”고 적었다.
지선은 2년 전 러브홀릭을 탈퇴했다. 다수의 히트곡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던 러브홀릭이었기 때문에 지선의 탈퇴는 의외였다.
탈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멤버들 간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재학은 “비록 러브홀릭으로 함께 하지 못하지만 멋지게 성장하고 있는 지선의 솔로 활동이 뿌듯하다. 여러분들이 함께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선도 최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러브홀릭이란 나무에서 이제는 좋은 가지가 되어 열매를 맺고 싶다”며 러브홀릭의 팬들과 러브홀릭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지선의 솔로 앨범은 80년대 복고 느낌의 신스팝 사운드를 그대로 재연했다는 점에서 음악인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방송 및 인터넷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